남미, 친구와 함께 한붓그리기 (2025.2.22~3.21)
송출1위/남미여행
작성자
이경향
작성일
2025-04-02 23:43
조회
301
명퇴 후 마음맞는 친구(kindred spirits)와 의기투합하여 놀이공동체로 여행을 시작하였다. 떠나기 전 서로의 건강을 염려하며 부모님의 건강까지 챙기며 무사히 여행출발.
어렸을 때 교재로 쓰이던 칼러판 남아메리카 대륙편을 우연히 보았고 그 후 막연히 '정말 그것은 거기에 있을까?'란 신비함에 빠져있던 나라 페루. 페루에 도착했을 때 설레임은 그대로 벅찬 감동으로 바뀌었다.
마추픽추는 물론이며 마추픽추로 가는 길 돌아오는 길 잉카인의 놀라운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쿠스코 도시 자체가 마추피추로 여행가기 위한 베이스캠프와 같은 곳인데 마침 비가 왔다. 조금도 귀찮지 않았다. 아르마스광장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카페 2층의 발코니에서 본 바깥풍경은 너무 운치있게 아름다웠고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은 모든 피사체를 아름답게 만드는 신기한 곳이다. 해지는 석양에 물든 우유니사막을 넋을 잃고 보았다.
가는 길이 고되었지만 알티플라노 고원지대의 아름다움은 쉽게 볼 수 없기에 값졌고, 이어 파타고니아 지역의 토레스 델 파이네, 모레노 빙하, 비글해협, 이과수폭포 등 대자연이 주는 감동은 어느 유적지보다 웅장하고 진했다.
변덕스러웠던 날씨에도 일정의 문제없이 볼거 다 봤으니 자칭 날씨의 요정이라 장담하던 김영준인솔자님의 존재감이 빛나던 여정이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마지막 일정인 리우 데자네이루의 예수상까지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 열흘이 되었지만 아직 남미여행 꿈을 꾸며 꿈 속에서 짐을 챙긴다. 여행 사진과 동영상을 시도때도 없이 보며 웃는다.
이 얼마나 즐거운 인생인가?
지난 것은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함께 한 사람과 머무른다. 그 시간에 그 공간에....
돌이켜보면 혼자서는 결코 한붓으로 그릴 수 없던 여행이었다. 누구보다 나의 친구들! 마음껏 까불 수 있었고 만끽할 수 있었다. (물론 남편들 덕이 크다. 공항에 모두 마중 나와 무사귀환을 반겨주던 우리의 후원자들이다.)
그리고 우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도와준 김영준인솔자님. 유연한 대처능력과 조용하면서 깔끔한 인솔력은 훌륭했다.
그리고 리마의 아나 가이드님, 첫 날 서로 서먹할 새도 없이 아나님의 강렬한 한국어 구사와 전통댄스 퍼포먼스로 모두를 한 마음으로 웃게 하였다.






쿠스코의 네스토르 가이드님, 갈수록 짙어지는 연기력과 해설로 유적지의 히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게 되었고 라파즈의 그리셀 가이드님, 깔끔한 설명과 야경투어때 직접 준비해 준 따뜻한 전통차는 볼리비아의 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산티아고의 이현호 가이드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현지 생활과 정치 등 다양한 최신정보까지 알려주시며 우리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어 박수가 절로 나오게 만드셨다. 게다가 말썽부리던 여행트렁크의 문제점도 깔끔하게 해결해주셔서 여행을 계속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이정헌가이드님, 빡빡한 일정과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여행자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함께 알아봐주던 친절함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결코 함께 한 여행이 아니었다면 내 정신에 내 체력에 어림없었다. 28일 동안 함께 한 인솔자님과 현지가이드님들, 26명의 우리가 있었기에 무사히 한 붓 그리기를 마쳤다. 여행하면서 힘들어 생각했다. '남미여행은 내 생에 이번이 마지막이다'.
그런데 가지 못했던 곳을 자꾸 생각한다. 언제쯤 그 곳에 갈 수 있을까?


어렸을 때 교재로 쓰이던 칼러판 남아메리카 대륙편을 우연히 보았고 그 후 막연히 '정말 그것은 거기에 있을까?'란 신비함에 빠져있던 나라 페루. 페루에 도착했을 때 설레임은 그대로 벅찬 감동으로 바뀌었다.
마추픽추는 물론이며 마추픽추로 가는 길 돌아오는 길 잉카인의 놀라운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쿠스코 도시 자체가 마추피추로 여행가기 위한 베이스캠프와 같은 곳인데 마침 비가 왔다. 조금도 귀찮지 않았다. 아르마스광장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카페 2층의 발코니에서 본 바깥풍경은 너무 운치있게 아름다웠고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은 모든 피사체를 아름답게 만드는 신기한 곳이다. 해지는 석양에 물든 우유니사막을 넋을 잃고 보았다.
가는 길이 고되었지만 알티플라노 고원지대의 아름다움은 쉽게 볼 수 없기에 값졌고, 이어 파타고니아 지역의 토레스 델 파이네, 모레노 빙하, 비글해협, 이과수폭포 등 대자연이 주는 감동은 어느 유적지보다 웅장하고 진했다.
변덕스러웠던 날씨에도 일정의 문제없이 볼거 다 봤으니 자칭 날씨의 요정이라 장담하던 김영준인솔자님의 존재감이 빛나던 여정이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마지막 일정인 리우 데자네이루의 예수상까지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 열흘이 되었지만 아직 남미여행 꿈을 꾸며 꿈 속에서 짐을 챙긴다. 여행 사진과 동영상을 시도때도 없이 보며 웃는다.
이 얼마나 즐거운 인생인가?
지난 것은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함께 한 사람과 머무른다. 그 시간에 그 공간에....
돌이켜보면 혼자서는 결코 한붓으로 그릴 수 없던 여행이었다. 누구보다 나의 친구들! 마음껏 까불 수 있었고 만끽할 수 있었다. (물론 남편들 덕이 크다. 공항에 모두 마중 나와 무사귀환을 반겨주던 우리의 후원자들이다.)
그리고 우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도와준 김영준인솔자님. 유연한 대처능력과 조용하면서 깔끔한 인솔력은 훌륭했다.
그리고 리마의 아나 가이드님, 첫 날 서로 서먹할 새도 없이 아나님의 강렬한 한국어 구사와 전통댄스 퍼포먼스로 모두를 한 마음으로 웃게 하였다.






쿠스코의 네스토르 가이드님, 갈수록 짙어지는 연기력과 해설로 유적지의 히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게 되었고 라파즈의 그리셀 가이드님, 깔끔한 설명과 야경투어때 직접 준비해 준 따뜻한 전통차는 볼리비아의 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산티아고의 이현호 가이드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현지 생활과 정치 등 다양한 최신정보까지 알려주시며 우리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어 박수가 절로 나오게 만드셨다. 게다가 말썽부리던 여행트렁크의 문제점도 깔끔하게 해결해주셔서 여행을 계속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이정헌가이드님, 빡빡한 일정과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여행자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함께 알아봐주던 친절함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결코 함께 한 여행이 아니었다면 내 정신에 내 체력에 어림없었다. 28일 동안 함께 한 인솔자님과 현지가이드님들, 26명의 우리가 있었기에 무사히 한 붓 그리기를 마쳤다. 여행하면서 힘들어 생각했다. '남미여행은 내 생에 이번이 마지막이다'.
그런데 가지 못했던 곳을 자꾸 생각한다. 언제쯤 그 곳에 갈 수 있을까?



감동~
다음에도 같이가치♡
안녕하세요. 선생님
남미 여행을 선택하실 때 작은별여행사를 믿고 선택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친구분들과 함께 시작한 명퇴 후의 새로운 여정이 얼마나 특별하고 아름다웠을지 글을 통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의 행복과 멋진 여정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선생님의 인생에 작은별여행사와 함께 한 아름다운 남미에서의 추억이 큰 의미로 남길 바라며,
김영준 인솔자에게 남겨주신 칭찬 말씀은 저희가 대신하여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여행도 저희와 함께 그려주세요.🌈
작은별여행사
남미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