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18 남미 한붓그리기를 다녀오다!
송출1위/남미여행
작성자
허원호
작성일
2025-04-17 00:56
조회
190
긴 망설임 끝에 드디어 남미를 다녀왔다.
몇 년 전부터 우유니는 꼭 보고 싶다는 아내의 요청에도 그 먼 곳을 어찌 가겠느냐고 한마디 말만 되뇌이곤 하던 나였다. 작은별여행사 남미 한붓그리기 안내문을 몇번씩 검색하던 아내의 "이곳은 젊은이의 신청은 사양하고, 신청자 평균 나이가 60대 중후반이라네!"라는 말을 듣고는 그렇다면 나도 그 먼 곳을 갈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인내를 요구하는 긴 비행 시간이 가장 힘들었지만 글로만 접하던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직접 보고 걸으며 이해할 수 있는 시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브라질은 예외로 하더라도 같은 스페인의 지배를 받고, 같은 시기에 독립을 하고, 같은 스페인어를 사용하면서도 문화와 생활방식, 생활수준이 너무나 다름을 보면서 국가의 발전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의문이 깊어졌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여정은 알티플라노 고원 질주였다. 일곱 대의 지프차에 네 명씩 나누어 타고 1박 2일을 달려 칠레 국경을 넘는 여정은 지치고 힘든 길이었지만 고원에 펼쳐진 사막, 초원, 호수, 화산, 온천을 함께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하룻밤 쉬는 호스텔의 침구가 너무 열악하여 기분이 언짢았지만, 여정의 끝에 만난 온천이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돌려놓았다.
또 하나, 아르헨티나의 Teatro Colón 극장의 카르멘 발레 공연이 기억에 남는다. 작은별여행사 일정표를 보고, 자유 일정이 있는 날짜에 인터넷 예약을 하고 갔다. 인쇄하여 가지고 간 예약서를 보여주고 티켓을 교환하려고 했더니, 인쇄물에 있는 QR코드로 입장하는 것이란다. 6층까지 꽉 들어찬 관객들과 정제된 오케스트라, 그리고 빼어난 발레라나들의 무대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이 극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극장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3000명의 관객을 수용한다고 한다. 공연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시종일관 여행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박지은 인솔자에게 감사드립니다. 매일매일 자세한 일정을 글로 알리면서도 목이 쉬도록 구체적 설명을 더하시느라 너무 고생 많았습니다. 인솔자는 극한직업임을 다시 한번 느겼답니다. 그리고 이과수 폭포 맞으며 작은별을 외치던 최안드레아 가이드도 너무 수고 많았습니다. 덕분에 모두들 어린아이가 된 듯이 좋아했답니다.
끝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작은별여행사와 인연을 맺고 좋은 추억 남기시기를 기원합니다.
몇 년 전부터 우유니는 꼭 보고 싶다는 아내의 요청에도 그 먼 곳을 어찌 가겠느냐고 한마디 말만 되뇌이곤 하던 나였다. 작은별여행사 남미 한붓그리기 안내문을 몇번씩 검색하던 아내의 "이곳은 젊은이의 신청은 사양하고, 신청자 평균 나이가 60대 중후반이라네!"라는 말을 듣고는 그렇다면 나도 그 먼 곳을 갈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인내를 요구하는 긴 비행 시간이 가장 힘들었지만 글로만 접하던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직접 보고 걸으며 이해할 수 있는 시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브라질은 예외로 하더라도 같은 스페인의 지배를 받고, 같은 시기에 독립을 하고, 같은 스페인어를 사용하면서도 문화와 생활방식, 생활수준이 너무나 다름을 보면서 국가의 발전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의문이 깊어졌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여정은 알티플라노 고원 질주였다. 일곱 대의 지프차에 네 명씩 나누어 타고 1박 2일을 달려 칠레 국경을 넘는 여정은 지치고 힘든 길이었지만 고원에 펼쳐진 사막, 초원, 호수, 화산, 온천을 함께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하룻밤 쉬는 호스텔의 침구가 너무 열악하여 기분이 언짢았지만, 여정의 끝에 만난 온천이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돌려놓았다.
또 하나, 아르헨티나의 Teatro Colón 극장의 카르멘 발레 공연이 기억에 남는다. 작은별여행사 일정표를 보고, 자유 일정이 있는 날짜에 인터넷 예약을 하고 갔다. 인쇄하여 가지고 간 예약서를 보여주고 티켓을 교환하려고 했더니, 인쇄물에 있는 QR코드로 입장하는 것이란다. 6층까지 꽉 들어찬 관객들과 정제된 오케스트라, 그리고 빼어난 발레라나들의 무대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이 극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극장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3000명의 관객을 수용한다고 한다. 공연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시종일관 여행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박지은 인솔자에게 감사드립니다. 매일매일 자세한 일정을 글로 알리면서도 목이 쉬도록 구체적 설명을 더하시느라 너무 고생 많았습니다. 인솔자는 극한직업임을 다시 한번 느겼답니다. 그리고 이과수 폭포 맞으며 작은별을 외치던 최안드레아 가이드도 너무 수고 많았습니다. 덕분에 모두들 어린아이가 된 듯이 좋아했답니다.

끝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작은별여행사와 인연을 맺고 좋은 추억 남기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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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이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ㅎㅎ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멋진 인생여행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