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막연한 꿈이었던 남미여행 (feat. 데이빗 인솔자)
모든 여행이 그렇듯이 준비기간 동안의 설레임도 컸지만 사실은 두려움도 컸었고, 먼 거리와 장기간 여행에 체력이나 건강 문제가 우려스럽기도 하였습니다.
남미대륙...
간간히 보이는 인디오들의 넉넉해 보이지 않는 삶의 모습에 슬픈 과거가 떠오르기도 했지만, 불가사의라 칭할만한 마추픽추는 나의 여행 목적 1순위로 꼽은 곳으로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경이로운 우유니 사막에서 환상적인 석양을 바라보며 맞이한 내 생일 축하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얘기를 놓치지 않고 멋진 생일파티를 기획해 준 데이빗 인솔자님, 진심 감사드리고 함께 축하해주신 동반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기억이 다 안 날정도로 많은 풍광들을 보았지만 알티플라노 고원지대의 거칠고 끝없어 보이는 광활한 대지를 흙 먼지 일으키며 달리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척박해 보이는 대지에서 갑자기 나타난 볼리비아의멋진 시크릿라구나, 아르헨티나 남단의 피츠레이 트레킹, 모레노 빙하, 땅 끝 우수아이아 어느 한 곳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본 이과수 폭포는 실제로 보니 엄청난 규모에 정말 놀랐고 두려울 정도로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두고두고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추억들을 되새김질 해 볼 생각입니다.
특히나 지구 반대편에서 우연히 두번씩이나 마주친 (칠레 깔라마공항과 아르헨티나 보카시내에서) 동창생 친구와의 우연한 만남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단편적이긴 하지만 그들의 자연과, 역사문화, 사람사는 모습들을 보고 느끼게 됩니다. 자연과 역사는 다르지만 사람사는 모습은 세계 어느나라를 가나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번 작은별을 통한 240129 남미 원정팀 26명 모두 별 사고 없이 무사히 여행을 마치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단체 여행에서 어떤 외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모두가 배려해주고, 도와주고 마치 한 가족처럼 지낼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구성원 각자가 모두 훌륭하고, 좋은 분들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실력있고 노련한 leadership 을 보여준 이현철(David)인솔자 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작은별 여행사 입니다.
남미여정...막연했지만 꿈의 무대를 현실로! 그리고 완주로!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선생님의 꿈을 저희 작은별이 도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남미에서 동창생 친구분을 두 번이나 뵈었다니...
정말이지 이 지구는 크고도 넓지만 간혹 작게도 느껴지는 작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어디가 되실까요~? 또 저희 작은별을 찾아 주시면 정성으로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