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8/14 몽골 7박 8일 고비사막+테를지 여행후기
몽골
작성자
Hawaii Five-O
작성일
2024-08-25 23:43
조회
2312
안녕하세요. 작은별 여행사에서 몽골여행 다녀온지 일주일만에 후기를 남깁니다.
마침 어젯밤에 몽골에서 신나게 노는 꿈을 꾸기도 했고, 행복하고 감사한 기억이 많아서 조금 늦게나마 글을 써볼게요!
대학생 때 유럽여행 다녀온 것 이외에는 동남아시아만 몇 번 짧게 다녀온게 전부인 저는 대문자E 일행 덕분에 얼떨결에 몽골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요즘 많이들 찾는 여행지라지만 저한테는 낯설기도, 두렵기도 한 곳이라 가기 전에 서칭을 엄청 해봤어요.
몽골 다녀온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준비물은 몽땅 사서 캐리어에 넣는 바람에 여행 내내 짐싸느라 아침마다 Hawaii Five-O 음악을 틀어야했죠ㅋㅋ
혹시 저처럼 걱정이 많은 분들은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작은별 여행사여서, 그리고 제가 만난 태뮬린(temuulen 가이드)과 태무진(기사,보조가이드)와 함께였어서 안전하고 즐겁게 잘 다녀왔어요ㅎㅎ
몽골 여행에서의 목표는 밤마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 은하수를 보는 것이었어요.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거든요.
비가 와서 이틀정도는 못봤지만 바얀작, 홍고링엘스, 차강소브라가에서 본 밤하늘은 평생 기억할 정도로 너무 아름다웠어요.
별 보러 강릉도 가봤지만 맨눈으로 은하수를 보긴 어려웠는데
몽골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까만 밤하늘에 수 많은 별들이 쏟아질 것처럼 반짝였고 은하수도 너무 잘 보였어요.별자리 잘 모르는데도 북두칠성, 카시오페이아 자리가 너무 선명하게 보여서 못 찾는게 이상할 정도였어요ㅋㅋ마침 페르세우스 자리 유성우 기간이었어서 밤마다 별똥별을 보고, 극대기 기간에는 1시간에 30개 이상 보기도 했어요!
삼각대에 핸드폰 설치해놓고 하이퍼랩스로 별 궤적 사진도 멋있게 찍어서 자랑도 많이 했어요ㅎㅎㅎ
그 이외에도 어딜가든 파란 하늘과 초원이 펼쳐져있고 소, 양, 말, 낙타 등 귀여운 동물들을 만나기도 하고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몽골 여행의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안타까웠던 점은 3일차 바가가즈린촐루에서 바얀작으로 이동하는 날 하필 비가 많이 내려서 바얀작으로 이동을 못했어요.
도로는 물로 가득차서 물살을 가르며 이동하다가 차가 빠지기도 하고 급하게 숙소도 알아봐야 했고 처음 겪는 상황에 당황했죠.
이 때 작은별 여행사와 태뮬린, 태무진이 굉장히 큰 힘이 되어주었어요.
태무진은 어떻게든 우리를 목적지에 안전하게 데려가기 위해 노력했고, 태뮬린은 우리에게 상황을 계속 설명해주며 안심시켜줬어요.
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벌어진 상황이었음에도 둘 다 우리에게 연신 미안하다며 주어진 상황에서 우리가 조금 더 여행을 잘 즐길 수 있도록 주변 여행지들을 찾아봐주었고,
급하게 알아본 숙소인 달란자드가드의 호텔에서 시간을 보낼 때에는 몽골에서 즐겨하는 카드게임을 알려주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었어요.
오히려 이 시간은 저희가 체력도 충전하고 가이드와 일행 모두가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좋았어요.
그리고 작은별 여행사의 몽골 현지책임자 민가 소장님은 전화 통화로 변경되는 일정들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저희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주셨어요.
이동하는 길이 위험할 수 있으니 다음날 오는 여러 팀들과 함께 바얀작에 갈 수 있도록 해주시고, 숙소 지원도 정말 감사했구요!
덕분에 저희는 무사히 바얀작에서 멋진 노을을 볼 수 있었고, 그 다음날 제일 가고싶었던 홍고린엘스까지 잘 다녀왔어요!
다시 한 번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려요ㅎㅎ
몽골 여행에서 걱정되었던 오프로드, 화장실, 샤워 문제도 괜찮았어요!
저희는 함께 여행한 일행이 총 5명이라 하이스 차량을 이용했는데 좌석이 편안하고 쾌적했고, 오프로드는 음악 들으면서 신나게 달리는 맛이 있었어요!
특히 길이 심하게 울퉁불퉁할 때는 태무진이 조심히 운전해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우리가 창밖으로 보이는 동물들을 보며 귀엽다고 소리지르면 천천히 가면서 충분히 볼 수 있게 해주고, 차를 잠깐 세워 사진 찍게 해주거나 내려서 캠핑 의자에 앉아 점심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이동하는 중간중간 화장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을 들려주어서 화장실 걱정도 없었구요!
특히 고마웠던 건 홍고린엘스를 다녀온 날 저녁 여러 팀들이 함께 오다보니 샤워시설을 늦게 이용할 뻔 했는데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숙소에 데려다줘서 먼저 샤워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어요ㅠㅠ
깜깜해서 운전하기 어려웠을텐데 무진장 고맙더라구요ㅠㅠ
태뮬린은 한국어를 유창하게 잘해서 어딜가든 설명을 잘해주었어요. 언제든, 무엇이든 물어봐달라며 우리가 편하게 질문할 수 있게 해주었고,
식사를 할 때나 숙소에서 쉴 때나 늘 우리가 어떤지 물어봐주고 살펴봐주어서 고마웠어요ㅠ
간단한 몽골어도 알려주어 우리는 여행기간 내내 "고이고이", "바야를라" 를 외치며 정말 재밌게 다녔어요ㅎㅎ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주어 시내 구경도 시켜줘서 진심 고마웠어요ㅠㅠ 많이 피곤했을텐데..
태무진과 태뮬린 모두 사진을 잘 찍어주어서 덕분에 저희는 더 많은 추억을 남기게 되었어요!
이번 몽골 여행을 통해 작은별 여행사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다음에는 일행들과 함께 몽골 홉스골로 여행을 가자고 할만큼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좋은 일행들과 좋은 가이드들과 좋은 여행사 덕분에 평생 이야깃거리가 될 행복한 여행을 했어요.
홉스골 여행 때도 작은별 여행사에서 같은 일행들과 태뮬린, 태무진과 꼭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꼭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ㅎㅎㅎ


마침 어젯밤에 몽골에서 신나게 노는 꿈을 꾸기도 했고, 행복하고 감사한 기억이 많아서 조금 늦게나마 글을 써볼게요!
대학생 때 유럽여행 다녀온 것 이외에는 동남아시아만 몇 번 짧게 다녀온게 전부인 저는 대문자E 일행 덕분에 얼떨결에 몽골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요즘 많이들 찾는 여행지라지만 저한테는 낯설기도, 두렵기도 한 곳이라 가기 전에 서칭을 엄청 해봤어요.
몽골 다녀온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준비물은 몽땅 사서 캐리어에 넣는 바람에 여행 내내 짐싸느라 아침마다 Hawaii Five-O 음악을 틀어야했죠ㅋㅋ
혹시 저처럼 걱정이 많은 분들은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작은별 여행사여서, 그리고 제가 만난 태뮬린(temuulen 가이드)과 태무진(기사,보조가이드)와 함께였어서 안전하고 즐겁게 잘 다녀왔어요ㅎㅎ
몽골 여행에서의 목표는 밤마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 은하수를 보는 것이었어요.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거든요.
비가 와서 이틀정도는 못봤지만 바얀작, 홍고링엘스, 차강소브라가에서 본 밤하늘은 평생 기억할 정도로 너무 아름다웠어요.
별 보러 강릉도 가봤지만 맨눈으로 은하수를 보긴 어려웠는데
몽골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까만 밤하늘에 수 많은 별들이 쏟아질 것처럼 반짝였고 은하수도 너무 잘 보였어요.별자리 잘 모르는데도 북두칠성, 카시오페이아 자리가 너무 선명하게 보여서 못 찾는게 이상할 정도였어요ㅋㅋ마침 페르세우스 자리 유성우 기간이었어서 밤마다 별똥별을 보고, 극대기 기간에는 1시간에 30개 이상 보기도 했어요!
삼각대에 핸드폰 설치해놓고 하이퍼랩스로 별 궤적 사진도 멋있게 찍어서 자랑도 많이 했어요ㅎㅎㅎ
그 이외에도 어딜가든 파란 하늘과 초원이 펼쳐져있고 소, 양, 말, 낙타 등 귀여운 동물들을 만나기도 하고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몽골 여행의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안타까웠던 점은 3일차 바가가즈린촐루에서 바얀작으로 이동하는 날 하필 비가 많이 내려서 바얀작으로 이동을 못했어요.
도로는 물로 가득차서 물살을 가르며 이동하다가 차가 빠지기도 하고 급하게 숙소도 알아봐야 했고 처음 겪는 상황에 당황했죠.
이 때 작은별 여행사와 태뮬린, 태무진이 굉장히 큰 힘이 되어주었어요.
태무진은 어떻게든 우리를 목적지에 안전하게 데려가기 위해 노력했고, 태뮬린은 우리에게 상황을 계속 설명해주며 안심시켜줬어요.
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벌어진 상황이었음에도 둘 다 우리에게 연신 미안하다며 주어진 상황에서 우리가 조금 더 여행을 잘 즐길 수 있도록 주변 여행지들을 찾아봐주었고,
급하게 알아본 숙소인 달란자드가드의 호텔에서 시간을 보낼 때에는 몽골에서 즐겨하는 카드게임을 알려주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었어요.
오히려 이 시간은 저희가 체력도 충전하고 가이드와 일행 모두가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좋았어요.
그리고 작은별 여행사의 몽골 현지책임자 민가 소장님은 전화 통화로 변경되는 일정들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저희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주셨어요.
이동하는 길이 위험할 수 있으니 다음날 오는 여러 팀들과 함께 바얀작에 갈 수 있도록 해주시고, 숙소 지원도 정말 감사했구요!
덕분에 저희는 무사히 바얀작에서 멋진 노을을 볼 수 있었고, 그 다음날 제일 가고싶었던 홍고린엘스까지 잘 다녀왔어요!
다시 한 번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려요ㅎㅎ
몽골 여행에서 걱정되었던 오프로드, 화장실, 샤워 문제도 괜찮았어요!
저희는 함께 여행한 일행이 총 5명이라 하이스 차량을 이용했는데 좌석이 편안하고 쾌적했고, 오프로드는 음악 들으면서 신나게 달리는 맛이 있었어요!
특히 길이 심하게 울퉁불퉁할 때는 태무진이 조심히 운전해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우리가 창밖으로 보이는 동물들을 보며 귀엽다고 소리지르면 천천히 가면서 충분히 볼 수 있게 해주고, 차를 잠깐 세워 사진 찍게 해주거나 내려서 캠핑 의자에 앉아 점심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이동하는 중간중간 화장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을 들려주어서 화장실 걱정도 없었구요!
특히 고마웠던 건 홍고린엘스를 다녀온 날 저녁 여러 팀들이 함께 오다보니 샤워시설을 늦게 이용할 뻔 했는데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숙소에 데려다줘서 먼저 샤워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어요ㅠㅠ
깜깜해서 운전하기 어려웠을텐데 무진장 고맙더라구요ㅠㅠ
태뮬린은 한국어를 유창하게 잘해서 어딜가든 설명을 잘해주었어요. 언제든, 무엇이든 물어봐달라며 우리가 편하게 질문할 수 있게 해주었고,
식사를 할 때나 숙소에서 쉴 때나 늘 우리가 어떤지 물어봐주고 살펴봐주어서 고마웠어요ㅠ
간단한 몽골어도 알려주어 우리는 여행기간 내내 "고이고이", "바야를라" 를 외치며 정말 재밌게 다녔어요ㅎㅎ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주어 시내 구경도 시켜줘서 진심 고마웠어요ㅠㅠ 많이 피곤했을텐데..
태무진과 태뮬린 모두 사진을 잘 찍어주어서 덕분에 저희는 더 많은 추억을 남기게 되었어요!
이번 몽골 여행을 통해 작은별 여행사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다음에는 일행들과 함께 몽골 홉스골로 여행을 가자고 할만큼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좋은 일행들과 좋은 가이드들과 좋은 여행사 덕분에 평생 이야깃거리가 될 행복한 여행을 했어요.
홉스골 여행 때도 작은별 여행사에서 같은 일행들과 태뮬린, 태무진과 꼭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꼭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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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별여행사 몽골담당자입니다!
소중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생생한 후기 덕분에 선생님의 여행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 같았습니다! ☺️👍
쉽지 않은 상황들 속에서도 좋은 추억들을 잔뜩 쌓아 가실 수 있어서 너무나 다행입니다.
다음 여행에도 작은별을 찾아주시면 좋은 여행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