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본 자유여행
라오스
작성자
배승영
작성일
2017-01-06 09:26
조회
4996
팩키지 여행을 하면서 늘 자유여행을 갈망했다
걱정은 많이 되었지만 작은별 후기가 좋아 여행을 결심 오랜 친구 4명과 여행.
3박 5일 의 짧은 여행 시작
첫날은 3시 반경 비엔티안에 도착해서 호텔에 도착하니 4시경
호텔에서 환전을 하고 짐정리를 하고..
작은별에서 준 유심칩이 안되어 라오텔레콤을 찾아다녔는데 다 문을 닫았다
결국 포기하고 툭툭이를 얻어타고 시내 투어 툭툭이에 이미 프랑스 부부가 타 있었는데 탓루앙에서 내려 몇분후에 같이 또 같이 다니기로 하고 출발 12월 31일이어서 그런지 탓루앙 사원 앞에는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많은 시민들이 꽃을 들고 하얀옷을 입고 광장에 앉아 있고 스피커로 흘러나오는 설법을 듣고 있었다
다시 툭툭을 타고 야시장에 다 같이 내려 돌아다녔지만 야시장 물건은 그닥 살만하진 않았다
야시장 앞 강변을 한 번 훑고 노천식당을 찾았지만 찾지 못했다
다시 툭툭을 타고 도가니국수집을 찾았는데 이미 문이 닫히고.. 두리번 거리다 현지에 살고 있는 한국인을 만났다
저녁 늦은 시간이어서 우리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긴 힘들었다. 라오스는 쌀국수 종류가 아침에 준비해서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다고 한다
결국 현지에 사는 한국인의 도움으로 인도음식을 하는 곳을 찾았다 너무 맛있었다 게다가 가고 보니 우리가 묵는 찬타판야호텔 바로 옆이었다. 가게 이름은 TAJ MAHAL Restaurant 지도에 표시된 인도음식점이다
현지 한국인과 맥주를 하면 그곳에 대해 많은 얘기들을 들었다
비엔티안에서 맛있는 햄버거가게(Ray's Grill)와 루앙프라방에서 가볼만한 식당( 타마린드레스토랑, 코코넛레스토랑-지도에 표시) 정보도 듣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한국분은 끝내 이름을 말씀해주시진 않았지만 우리가 툭툭이를 너무 비싼 값에 치르고 타고 있다면서 다음날 아침 공항가는 아는 택시기사를 예약해주었다
Kamsen(020-2240-1425)이라는 택시 기사였는데 아침 비행기 시간에 맞춰 호텔에 우리를 데리러 왔고 루앙프라방에서 다시 비엔티안으로 올 때도 약속된 시간에 우리를 데리러 와 주어서 너무 감사했다. 공항까지의 택시비는 5만킵. 덕분에 어딜 가드라도 맘 놓고 다닐 수 있었다
비엔티안 호텔 앞은 문화원이었는데 문화원 앞 광장에서 송년파티가 있어 잠시 구경 다녀왔는데 엄청 시끄럽고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긴 했지만 놀라운건 어느 누구도 춤을 추는 사람이 없었다는것. 밤늦게까지 놀아도 취해서 비틀거리는 사람도 없고...
밤 12시에 폭죽과 빵빠레가 울리고.. 호텔 바로 앞이어서 무지 시끄럽게 잠을 잤다. 같이 즐기면 좋았겠지만 우리시간으론 밤 2시여서....
짧은 비엔티안 여행을 마치고 루앙프라방
루앙프라방은 예쁘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었다. 내내 비소식이 있어 잠깐 개인 틈을 타 꽝시폭포 구경
꽝시는 물빛이 참 고왔고.. 다음날 간 빡우동굴은 별로 볼것이 많진 않아 실망...
날씨가 좋지 않다면 빡우는 벤을 이용해 가는편이 나을 것 같다. 우린 배에서 너무 추웠다
쫌페지구에 가서 여행지 아닌곳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아침 일찍 탁밧을 보고 돌아다녀 나이탓인지 너무 피곤하여 결국은 못갔다
아무리 피곤해도 아침일찍 탁밧 시간 알림 소리가 들리면 눈이 저절로 떠지고..
마사지를 호텔옆은 지저분하여 탁밧하는 거리 끝 마사지샆을 두번 갔다 깨끗하고 좋았지만 4명의 반응은 제각각. 결국 마사지사를 잘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ㅋㅋ 마사시샾은 지도에 표시 한군데만 상호명을 기억(L'Hibiscus Spa & Massage 또다른 하나는 왼쪽으로 15미터 밑으로 내려간곳)
의외로 가고 싶었던 마사지샾이나 레스토랑은 저녁시간엔 자리잡기가 너무 힘들다. 미리미리 예약을 해두는 게 나을듯 싶다.
루앙프라방에서 맛있었던건 역시 생선구이 그리고 모닝마켓에 있던 햄.
그곳은 숯불을 피워 훈제로 모든걸 굽는 느낌이다. 한국에선 그런걸 먹어볼 기회가 없어서 지금도 간절히 그런게 생각난다
돼지고기 구운것도 나는 참 맛있었지만 다른 일행은 별로라고 한다. 참새보다 좀 더 큰 새구이는 별로였다 먹을게 별로 없어...
햄만 사고 왔는데 돼지고기 구운것도 좀 사올걸... 하는 후회가 된다
모닝마켓에서 파는 두리안은 별로 위생적이지 않은 곳에서 잘라주었지만 맛있어서 두번이나 사서 들고 다니며 먹었다
현지 한국인이 알려준 헤어팩이 천연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좋다고 하길래 선물 할 겸 너무 많이 샀더니 가방이 많이 무거웠다 2만5천킵을 주고 샀는데 아직 써보진 못했다.
자유여행의 묘미는 내가 가고 싶은 곳 (특히 시장) 구경하고 먹고 싶은 음식 먹는것, 시간에 쫒기지 않는것. 그리고 거기에서 또다른 여행자들과의 색다른 만남. 영어가 좀 더 능숙했다면 더 많은 얘길 나눴겠지만 그러지 못한게 아쉬웠다.
라오스는 자유여행 하기엔 너무 좋은 조건인것 같다. 사람들도 편안하고 시설도 잘 되어있고... 생각한것보다 편하게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살라프라방 호텔에서 메콩강을 바라보며 먹는 조식도 끝내주고...
라오스 3박 5일은 너무 짧다 7박9일정도의 일정이 좋을듯 하다 그러면 방비앵이나 빡세도 자유롭게 다녀올텐데...
다음에도 작은별과 같이 다른곳을 여행하고 싶다. 그 땐 영어공부를 좀 더 많이 해서 그곳에 여행온 다른 사람들과도 많은 얘길 나누고 싶다.. 찻집에서 여유롭게 책을 보는 여유도 좀 갖고..
걱정은 많이 되었지만 작은별 후기가 좋아 여행을 결심 오랜 친구 4명과 여행.
3박 5일 의 짧은 여행 시작
첫날은 3시 반경 비엔티안에 도착해서 호텔에 도착하니 4시경
호텔에서 환전을 하고 짐정리를 하고..
작은별에서 준 유심칩이 안되어 라오텔레콤을 찾아다녔는데 다 문을 닫았다
결국 포기하고 툭툭이를 얻어타고 시내 투어 툭툭이에 이미 프랑스 부부가 타 있었는데 탓루앙에서 내려 몇분후에 같이 또 같이 다니기로 하고 출발 12월 31일이어서 그런지 탓루앙 사원 앞에는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많은 시민들이 꽃을 들고 하얀옷을 입고 광장에 앉아 있고 스피커로 흘러나오는 설법을 듣고 있었다
다시 툭툭을 타고 야시장에 다 같이 내려 돌아다녔지만 야시장 물건은 그닥 살만하진 않았다
야시장 앞 강변을 한 번 훑고 노천식당을 찾았지만 찾지 못했다
다시 툭툭을 타고 도가니국수집을 찾았는데 이미 문이 닫히고.. 두리번 거리다 현지에 살고 있는 한국인을 만났다
저녁 늦은 시간이어서 우리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긴 힘들었다. 라오스는 쌀국수 종류가 아침에 준비해서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다고 한다
결국 현지에 사는 한국인의 도움으로 인도음식을 하는 곳을 찾았다 너무 맛있었다 게다가 가고 보니 우리가 묵는 찬타판야호텔 바로 옆이었다. 가게 이름은 TAJ MAHAL Restaurant 지도에 표시된 인도음식점이다
현지 한국인과 맥주를 하면 그곳에 대해 많은 얘기들을 들었다
비엔티안에서 맛있는 햄버거가게(Ray's Grill)와 루앙프라방에서 가볼만한 식당( 타마린드레스토랑, 코코넛레스토랑-지도에 표시) 정보도 듣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한국분은 끝내 이름을 말씀해주시진 않았지만 우리가 툭툭이를 너무 비싼 값에 치르고 타고 있다면서 다음날 아침 공항가는 아는 택시기사를 예약해주었다
Kamsen(020-2240-1425)이라는 택시 기사였는데 아침 비행기 시간에 맞춰 호텔에 우리를 데리러 왔고 루앙프라방에서 다시 비엔티안으로 올 때도 약속된 시간에 우리를 데리러 와 주어서 너무 감사했다. 공항까지의 택시비는 5만킵. 덕분에 어딜 가드라도 맘 놓고 다닐 수 있었다
비엔티안 호텔 앞은 문화원이었는데 문화원 앞 광장에서 송년파티가 있어 잠시 구경 다녀왔는데 엄청 시끄럽고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긴 했지만 놀라운건 어느 누구도 춤을 추는 사람이 없었다는것. 밤늦게까지 놀아도 취해서 비틀거리는 사람도 없고...
밤 12시에 폭죽과 빵빠레가 울리고.. 호텔 바로 앞이어서 무지 시끄럽게 잠을 잤다. 같이 즐기면 좋았겠지만 우리시간으론 밤 2시여서....
짧은 비엔티안 여행을 마치고 루앙프라방
루앙프라방은 예쁘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었다. 내내 비소식이 있어 잠깐 개인 틈을 타 꽝시폭포 구경
꽝시는 물빛이 참 고왔고.. 다음날 간 빡우동굴은 별로 볼것이 많진 않아 실망...
날씨가 좋지 않다면 빡우는 벤을 이용해 가는편이 나을 것 같다. 우린 배에서 너무 추웠다
쫌페지구에 가서 여행지 아닌곳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아침 일찍 탁밧을 보고 돌아다녀 나이탓인지 너무 피곤하여 결국은 못갔다
아무리 피곤해도 아침일찍 탁밧 시간 알림 소리가 들리면 눈이 저절로 떠지고..
마사지를 호텔옆은 지저분하여 탁밧하는 거리 끝 마사지샆을 두번 갔다 깨끗하고 좋았지만 4명의 반응은 제각각. 결국 마사지사를 잘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ㅋㅋ 마사시샾은 지도에 표시 한군데만 상호명을 기억(L'Hibiscus Spa & Massage 또다른 하나는 왼쪽으로 15미터 밑으로 내려간곳)
의외로 가고 싶었던 마사지샾이나 레스토랑은 저녁시간엔 자리잡기가 너무 힘들다. 미리미리 예약을 해두는 게 나을듯 싶다.
루앙프라방에서 맛있었던건 역시 생선구이 그리고 모닝마켓에 있던 햄.
그곳은 숯불을 피워 훈제로 모든걸 굽는 느낌이다. 한국에선 그런걸 먹어볼 기회가 없어서 지금도 간절히 그런게 생각난다
돼지고기 구운것도 나는 참 맛있었지만 다른 일행은 별로라고 한다. 참새보다 좀 더 큰 새구이는 별로였다 먹을게 별로 없어...
햄만 사고 왔는데 돼지고기 구운것도 좀 사올걸... 하는 후회가 된다
모닝마켓에서 파는 두리안은 별로 위생적이지 않은 곳에서 잘라주었지만 맛있어서 두번이나 사서 들고 다니며 먹었다
현지 한국인이 알려준 헤어팩이 천연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좋다고 하길래 선물 할 겸 너무 많이 샀더니 가방이 많이 무거웠다 2만5천킵을 주고 샀는데 아직 써보진 못했다.
자유여행의 묘미는 내가 가고 싶은 곳 (특히 시장) 구경하고 먹고 싶은 음식 먹는것, 시간에 쫒기지 않는것. 그리고 거기에서 또다른 여행자들과의 색다른 만남. 영어가 좀 더 능숙했다면 더 많은 얘길 나눴겠지만 그러지 못한게 아쉬웠다.
라오스는 자유여행 하기엔 너무 좋은 조건인것 같다. 사람들도 편안하고 시설도 잘 되어있고... 생각한것보다 편하게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살라프라방 호텔에서 메콩강을 바라보며 먹는 조식도 끝내주고...
라오스 3박 5일은 너무 짧다 7박9일정도의 일정이 좋을듯 하다 그러면 방비앵이나 빡세도 자유롭게 다녀올텐데...
다음에도 작은별과 같이 다른곳을 여행하고 싶다. 그 땐 영어공부를 좀 더 많이 해서 그곳에 여행온 다른 사람들과도 많은 얘길 나누고 싶다.. 찻집에서 여유롭게 책을 보는 여유도 좀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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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승영 고객님!
이렇게 자세하게 후기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셨던 좋은 곳들도 추천해주시고.. ^^
제 가이드북에도 적어놨어요~ 다음에 갈 떄 들려볼라구요~
조용한 나라에.. 연말연초라서 행사들이 많았었나봐요~ 짧은 일정에 좀 피곤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ㅠ
다음에 좀 더 긴 일정으로 라오스 여기저기 둘러보세요~~ 너무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작은별과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