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레~,미얀마~*
미얀마
작성자
역마살낀여자
작성일
2016-09-07 22:02
조회
6340
2016.8.26-31/4박6일 쏙쏙 미얀마
여행이 시작되기전。
가고 싶은 곳은 셀 수도 없이 많고 어디라도 문제없을 것 같은 단단한 내 다리는...꼼짝 못하고 사는 지금의 나를 견디기 힘든 게 분명했다. 떠나고 싶다는 말을 앵무새처럼 되뇌이며 사는 일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곧 다가올 여름휴가를 대하는 나의 자세는...사실 좀 착찹했었다. 작은별⭐️에서 보내 준 여행책을 펼치자 4박6일의 시간으론 택도 없는 방대한 미얀마가 쓴웃음을 짓게 했으므로...이 여행은 매일 다른 도시. 그간 내 여행에 비해 나름 짧지 않은 여행이라 베짱이같은 여행을 꿈꿨으나 이번에도 변함없이 개미처럼 여행을 하겠구나...라는 생각은 나를 실의에 빠뜨리기 충분했다. 긴 여행의 시작은 언제쯤 내게도 올까....한숨! 이렇게 시작 된 여행이었다. 게다가...여행을 이틀앞으로 남겨놓고 바간지역에 6.8도의 지진이라니!! 지진이라니...!!!
여행을 마치고。
예상대로 난 베짱이가 되진 못했다. 매일 바쁘게 도시간 이동을 했고 지진탓에 그렇게도 기대했던 해질 무렵의 쉐산도 파고다에 올라 바간의 유적을 황홀히 내려다 보는 일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여행은 분명 유쾌한 순간이 파노라마처럼 길게 이어졌고 짧은 시간임에도 넉넉한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 내 인생 구석구석 늘 함께였던 친구들, 한가족처럼 친해진 배려심 깊은 여행동반자 네 분, 짧은 일정을 허투루 쓰지 않게 일정을 잘 조율해주고 세심히 챙겨주었던 우리의 길벗 sandi가 있었기에..
6.8도의 지진 때문에。
작은별⭐️여행사의 대표님을 바간에서 만났다. 지진을 직접 확인해야 미얀마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진심어린 조언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는 말씀은 우리가 여행을 준비하며 작은별⭐️에서 느낀 알 수 없는 신뢰감의 뿌리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던 듯. 그리고 지진으로 인해 이곳이 어느 정도 훼손됐을지에 대한 걱정스러움과 안타까움때문에 달려오지 않을 수 없었다는 말씀에는 미얀마를 사랑하는 마음의 깊이가 느껴졌다.
내가 기다리는 긴 여행。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늘 꿈만 꾸고있는 남미여행도 작은별⭐️과 함께하고 싶다. '서두를 필요없어요. 삶이 아름다워질테니까' '모든게 마술같아서 슬플 일은 없지' '오늘을 살아요'...좋아하는 영화속 이 말들을 믿어볼 수밖에 없는 지금. 결국 모든 여행의 시작은 나의 몫이겠지만...언젠가 seize the day에 따라 신나게 살아가고 있었으면...좋겠다.
여행이 시작되기전。
가고 싶은 곳은 셀 수도 없이 많고 어디라도 문제없을 것 같은 단단한 내 다리는...꼼짝 못하고 사는 지금의 나를 견디기 힘든 게 분명했다. 떠나고 싶다는 말을 앵무새처럼 되뇌이며 사는 일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곧 다가올 여름휴가를 대하는 나의 자세는...사실 좀 착찹했었다. 작은별⭐️에서 보내 준 여행책을 펼치자 4박6일의 시간으론 택도 없는 방대한 미얀마가 쓴웃음을 짓게 했으므로...이 여행은 매일 다른 도시. 그간 내 여행에 비해 나름 짧지 않은 여행이라 베짱이같은 여행을 꿈꿨으나 이번에도 변함없이 개미처럼 여행을 하겠구나...라는 생각은 나를 실의에 빠뜨리기 충분했다. 긴 여행의 시작은 언제쯤 내게도 올까....한숨! 이렇게 시작 된 여행이었다. 게다가...여행을 이틀앞으로 남겨놓고 바간지역에 6.8도의 지진이라니!! 지진이라니...!!!
여행을 마치고。
예상대로 난 베짱이가 되진 못했다. 매일 바쁘게 도시간 이동을 했고 지진탓에 그렇게도 기대했던 해질 무렵의 쉐산도 파고다에 올라 바간의 유적을 황홀히 내려다 보는 일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여행은 분명 유쾌한 순간이 파노라마처럼 길게 이어졌고 짧은 시간임에도 넉넉한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 내 인생 구석구석 늘 함께였던 친구들, 한가족처럼 친해진 배려심 깊은 여행동반자 네 분, 짧은 일정을 허투루 쓰지 않게 일정을 잘 조율해주고 세심히 챙겨주었던 우리의 길벗 sandi가 있었기에..
6.8도의 지진 때문에。
작은별⭐️여행사의 대표님을 바간에서 만났다. 지진을 직접 확인해야 미얀마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진심어린 조언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는 말씀은 우리가 여행을 준비하며 작은별⭐️에서 느낀 알 수 없는 신뢰감의 뿌리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던 듯. 그리고 지진으로 인해 이곳이 어느 정도 훼손됐을지에 대한 걱정스러움과 안타까움때문에 달려오지 않을 수 없었다는 말씀에는 미얀마를 사랑하는 마음의 깊이가 느껴졌다.
내가 기다리는 긴 여행。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늘 꿈만 꾸고있는 남미여행도 작은별⭐️과 함께하고 싶다. '서두를 필요없어요. 삶이 아름다워질테니까' '모든게 마술같아서 슬플 일은 없지' '오늘을 살아요'...좋아하는 영화속 이 말들을 믿어볼 수밖에 없는 지금. 결국 모든 여행의 시작은 나의 몫이겠지만...언젠가 seize the day에 따라 신나게 살아가고 있었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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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별 여행사 미얀마 팀장 마야 입니다. ^^
우리 세분 중에 어느 분이 써주셨을까요?? 은근히 궁금하네용~~!
저도 직장인이다 보니....공감이 엄청 가는 감성적인 글이네용~!!
저도 늘 긴 여행을 꿈꾸어 보지만...언제쯤 떠날 수 있을까요??
잘 다녀와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리구요~~!!
언제일지 모르는 남미 여행도 꼭 작은별과 함께 해주세용~~!
늘 항상 건강하시구요.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와~ 안녕하세요!!! 방긋방긋 마야팀장님^^ 우리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반갑게 신나게 책임감 있게 도움주셔서 감사해요. 글에 마야팀장님을 빼묵빼묵하다니 송구하옵니다. 그리고 떠나는 날 인천공항에서 만나뵐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여행의 흔적이 한눈에 보이는 모습도, 전화목소리에서도 눈치챘지만(笑)흥부자같은 성격...무척 인상적이고 마음에 들었답니다. 인천공항에 커다란 작은별여행사 부스를 꼭 쟁취하시기를...!!! 지금까지 저는 형 아무개였습니다. ^^